박스권 등락이 반복되는 조정장이 지속되면서 실적호전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어닝서프라이즈에서는 삼성테크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노한나 기자, 삼성테크윈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삼성의 비주력 계열사 중 하나로 꼽히는 삼성테크윈이 백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정공부문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렌즈와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삼성테크윈 정공부문은 수년간 수익성이 좋지 않아 회사의 전체 수익을 갉아먹는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S- 정공부문 수익성 개선) 그러나 지난 2004년 진출한 디지털카메라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정공부문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일등 첨단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소니, 캐논, 니콘 등 일본의 유명 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시장 1위에 올라섰습니다. CG (기준;2005년) 사업부 비중 광디지털 43% 반도체부품 14% 파워시스템 21% 특수사업부 13 기타 9% 이에 지난 2004년까지만 해도 전체 영업이익 496억원 가운데 146억원을 기여하는데 그쳤던 삼성테크윈의 정공부문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정공부문이 활기를 띄면서 지난해 실적도 좋아졌다는 이야긴데요, 주가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네, 시장점유율 상승과 더불어 주가도 수직 상승했습니다. CG (단위;원) 1/2 18,850 1/16 23,750 2/1 22,100 2/15 23,000 3/1 26,550 3/15 25,950 지난해초 8140원이었던 주가는 연말에 1만8000원선으로까지 올라섰구요, 올해 들어서도 상승흐름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일에는 2만7,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CG 1/2 6.31% 3/15 11.30% 외국인들의 관심도 지속되면서 올해초 6%였던 외국인 비중이 11% 를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1분기 실적에 주목해야할 시긴데요, 시장 컨센서스는 어느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까? 네, 삼성테크윈의 올 1분기 실적은 원화절 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G 6월까지 설비증설 카메라모듈도 4월부터 해외 대형고객에게 수출될 예정이구요, 반도체부품에서는 슬림휴대폰이나 전자식카드 등에 쓰이는 COF의(chip on flim)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테크윈은 6월까지 COF의 설비를 증설할 계획인데요, 이 경우 월간 생산능력이 현재의 3배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테크윈은 방위산업부문에도 진출해 있는데 그와 관련된 부분은 어떻게 평가되고 있습니가? 네, 파워시스템사업과 특수사업으로 구성된 삼성테크윈의 방위산업관련 사업부문도 회사를 이끌 중장기 성장축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CG -국방예산내 전력투자비 비중확대 -자주포 수출 증가 -올해 2~3건 계약 체결 기대 -기업가치 재평가 일조 국방예산내에서 전력투자비 비중이 확대되고 해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삼성테크윈은 현재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중동, 유럽 등 다수 국가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내로 2~3건의 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성사시 중장기적으로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에 일조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증권가 투자의견 정리해 볼까요? 네, 증권가에서는 삼성테크윈의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 평가하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가 투자의견 한화증권 3만6,000원 매수 굿모닝신한 3만1,900원 매수 대신증권 3만1,000원 매수 동양종금 2만9,000원 매수 대투증권 3만1,000원 매수 현재 대부분 목표가는 3만원~3만1000원선에서 제시되고 있는데요, 한화증권의 경우, 영업수익성 호전의 검증단계가 진행되고 있어 상승모멘텀 강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삼성테크윈의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