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보유한 주식 중 절반 가량은 서초 강남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15일 서울시민 가운데 주식 투자 인구는 모두 93만3607명으로 전체의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결산법인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주식투자 인구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민의 보유주식수는 71억2950만주로 1인당 평균 3개 종목에 7636주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구별로는 투자자 기준으로 강남이 12%로 가장 많았고 서초 송파가 각각 7.9%,7.2%로 그 뒤를 이었다.


보유주식수는 강남 24.2%,서초 13.9%,송파 6.4%로 강남 3구 거주자가 전체 서울시민 보유주식의 44.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