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서 6500억원 공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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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서 6500억원 규모의 '제벨알리(Jebel Ali) "L" 발전 담수 2단계 공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바 있는 이번 공사는 총 9억4600만 달러 규모로 컨소시엄 리더사인 현대건설은 발전부문 공사를 담당하며 공사기간은 35개월로, 오는 2008년 4월 준공 예정입니다.
또 이번 공사는 두바이 수전력청이 발주한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현재 2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중 추가로 발주될 예정인 15억 달러 규모의 제벨알리 'M'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이번 계약행사에 참석한 이지송 사장은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제벨알리 신컨테이너 터미널 추가 공사 등 두바이 항만청 발주 예정공사 수주 협의를 위해 두바이 항만청 자말 타니아 부회장을 별도로 면담하는 등 활발한 수주 활동을 벌였습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