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방불케 하는 과격한 부부싸움이 멕시코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부부는 싸움을 하다 점점 과격해져 서로에서 총을 쏘고 칼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가솔린 폭탄으로 집을 날린 후에야 싸움이 겨우 멈췄다는 것. 출동한 경찰들이 남편을 체포했으며 부인은 3도 화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한다. 남편은 "아내가 화상으로 고통 받아 고소하다"고 말했으며 부인은 "남편의 '중요 부위'를 잘라 버리지 못해 슬프다(?)"고 언급. 부부 싸움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