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3년뒤에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KOTRA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 수입시장점유율 11.5%로 지난해 대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으나 3년후에는 1위인 일본도 제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본의 2005년 중국 수입시장점유율은 15.1%였습니다. 보고서는 일본은 지난 3년간 중국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중국수입시장 점유율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3년후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OTRA는 우리나라가 대중투자를 확대하고 중국과의 산업내 교역이 늘어나며 또 장강삼각주 경제권의 수입이 확대되며 중국내 시장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최근 한류 등 문화적인 요인으로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확산돼 중국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2조2,600억달러의 GDP를 달성해 미국, 일본, 독일에 이은 세계 4대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우리나라와 대만에 가장 큰 수출시장이며 일본의 2대, 그리고 미국의 4대 수출시장으로 경쟁국간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