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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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을 2.6%로 제시하고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임금이 평균수준을 웃도는 대기업은 동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경총은 "환율 하락과 유가 급등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비정규직 입법이나 노사관계 로드맵 등 풀어야할 갈등요인들이 산적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당장의 성과배분보다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임금은 국민경제생산성 기준에 입각해 정기승급분을 제외한 2.6%를 인상해야 하며
특히 평균임금이 전 산업 평균의 1.5배를 웃도는 대기업은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재계의 권고안은 노동계가 요구한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노동계와 갈등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국노총은 올해 정규직 임금인상 요구율을 월고정 임금총액 기준 9.6%, 비정규직은 19.2%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