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태광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0일 우리 박 현 연구원은 태광에 대해 국내 선박 건조량 증가와 해외 플랜트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나 당초 예상보다 단가인하와 개발비 부담이 확대되고 있어 산업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반도체와 LCD 부문의 경쟁심화로 고부가 제품인 밸브 및 레귤레이터의 매출비중이 완만하게 확대되고 단가하락도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LCD 부문의 매출증가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32%와 29% 내린 230억원과 289억원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매출 및 수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1만4500원에서 1만18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