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마크로젠(대표 박현석·이병화)은 칩 하나로 유전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병 진단용 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시판된 칩은 염색체 수와 구조 변화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운증후군,에드워드증후군,파타우증후군,터너증후군,클라인펠터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질환 보유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태아의 성 염색체도 진단할 수 있어 태아 단계에서 유전병을 조기에 알아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