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로텔레콤 매각..통신산업개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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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통신업체간의 M&A는 산업의 특징상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국내의 경우 하나로텔레콤 매각이 통신산업 구도개편의 신호탄일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최대 통신업체 AT&T가 벨사우스를 인수합병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이와 같은 통신업체간 M&A의 이유와 배경을 산업의 환경적 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통신업체는 전세계적으로 성장정체 경쟁심화 결합서비스 등장에 따른 투자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M&A를 통해 경쟁을 줄이고 적정마진을 확보하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신규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절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전세계적으로 통신업체간의 M&A가 보다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국내의 경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감자와 IPTV 추진 등으로 매각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했다. KT는 KTF 합병을 통해 이동통신의 무선인터넷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