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성장이 선진국보다 부진해 정부의 체계적인 기업육성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중소기업의 대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종업원 200명 이상 기업수의 비중을 비교한 결과 영국 4.1%, 미국 2.1%, 일본 1.9%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1%로 매우 낮아 중소기업이 많은 반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은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0명 이상 599명 미만 기업의 경우도 영국이 2.7%, 일본이 1.4%, 미국이 1.3%인데 비해, 한국은 0.8%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특히, 1994년 중소제조업체 5만6천여개 중 2003년에 종업원 300인 이상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는 0.13%인 75개에 불과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