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율촌산단'에 기업 몰린다..조선.철강업체등 입주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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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기반 시설인 율촌1산단에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8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기계조립 가공업체인 다우스틸 리젠코리아를 비롯 표면강재 생산업체인 신화ENG 등 모두 4개업체가 투자유치 심의회의 투자적격성 심의를 거쳐 율촌 1산단 입주가 확정됐다.
이들 업체는 올해 말까지 율촌1산단 내 중소기업부지 3만여평에 공장을 착공해 2007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 4~5개 중대형 조선업체와 2~3개 철강 제조업체가 율촌1산단 공단용지의 절반가량인 100만평 이상의 부지를 요구하는 등 최근 들어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모두 입주하면 전체 분양면적 208만평 중 현재 현대하이스코 율촌전력 한국전력 전남도시가스 신소재산업 등 총 11개 업체에 분양된 62만평 이외에 나머지 146만평의 공급용지가 모두 바닥날 전망이다.
이처럼 율촌산단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광양항과 여수공항 확장,전라선 철도 개량 등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잘 갖춰져 물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평당 분양가가 37만6000원으로 수도권과 영남권 등 타지 임해공단 용지의 절반 수준인 점도 산단 활성화에 크게 한 몫 하고 있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