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하철(도시철도) 1호선 1단계 판암역~정부청사역 간 12.4㎞ 구간이 16일 개통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개통식과 시승식이 열린 뒤 오후 3시부터 본격 운행된다. 1996년 첫 삽을 뜬 지 10년 만이다. 이로써 대전은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에 이어 여섯번째로 도시철도를 운행하는 대도시가 됐다. 운임은 10㎞ 이내는 800원,10㎞ 초과시 900원이며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100원이 할인된다. 또 청소년 20%,어린이는 50% 할인되며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임승차가 가능하다. 유성구 노은지구까지 연결되는 2단계 10.2㎞(정부청사역∼반석역) 구간은 내년도 하반기 중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