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가 115만대로 전년보다 2.1% 늘었지만 순위는 1단계 하락한 세계 14위를 기록했습니다. 협회는 2002년 9위였던 한국 내수시장 순위가 2003년부터 3년 연속 하락해 자동차산업 기반 자체를 취약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특히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우리나라만이 내수시장규모가 160만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160만대 이상의 안정적인 내수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덛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창출, 수출 효자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적정한 내수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별소비세 폐지와 자동차세 인하 등 자동차 내수진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