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8일 삼성 김학주 연구원은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가 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협회에서 규정하는 안전도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나타나는 것은 매년 규제가 새롭게 강화돼 구모델들이 일시적으로 이를 맞추기 못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면과 측면, 후방 충돌 시험에서 모두 최고 등급으로 선정될 경우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협회의 자체 광고가 시행됐을 수 있으나 측면충돌 시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지 못해 홍보 기회를 놓친 점은 다소 아쉽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