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석유수출국기구 잔관 회담을 하루 앞두고 아마드 알파드 알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감산조치는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사바 장관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정학적 문제들이 고유가를 지속시킬 것"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생산량을 줄일 경우 비생산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고 UAE도 생산량 유지에 찬성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에 OPEC내 강경파인 베네수엘라는 하루 50만배럴가량의 감산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카타르 역시 수년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석유 재고가 우려된다며 감산조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