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들이 지난주 한국 증시에서만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들은 신흥 아시아 증시에서 10억달러(중국 제외)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한국을 제외한 대만,인도,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일제히 매수우위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증시에서 현물 6억5000만달러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선물에서 9억900만달러의 순매도를 기록. 반면 대만 시장에서는 전전주 1억6000만달러 순매수액보다 많은 3억3800만달러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골드만은 "한국 때문에 아시아 전체적인 수익률이 밋밋해지고 있으나 외국인의 아시아 관심이 계속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