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스콰이어 CFA협회 아ㆍ태대표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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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시장이 보다 국제화되기 위해선 자산운용사들의 성과 공표와 펀드매니저 평가방식 등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라야 합니다."
6일 협회 활동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잔 스콰이어 CFA(국제재무분석사)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간접투자시장이 활성화되고 글로벌 투자가 확산될수록 투자상품의 수익률 등을 동등한 조건에서 비교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콰이어 대표는 "현재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CFA협회가 제정한 GIPS(투자성과 발표에 대한 국제기준)를 채택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콰이어 대표는 현재 한국CFA협회와 공동으로 GIPS의 한국어 번역양식을 준비 중이며 이번 방문길에 감독당국 및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GIPS 도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FA협회는 미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125개국에서 8만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