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올해 3조9,2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지난해보다 18.8%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수주 목표는 4조6,560억원으로 27%를 올려 잡았으며 영업이익 목표는 3,0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 늘렸습니다. 두산중공업은 3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두산중공업은 중동 플랜트 시장에서 발전과 담수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2010년부터 6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미국 신규 원전건설 시장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발전, 담수플랜트 시장 등 신규 시장 개척도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세계 1위인 대형 담수설비 사업 이외에도 연간 2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중소형 담수설비 시장도 진출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성장엔진이 될 풍력사업, 연료전지 사업 등 미래 신기술 개발도 강력히 추진합니다. 두산중공업 IR을 맡고 있는 손종원 부장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2년 연속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신규시장 공략, 미래사업 개발 등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사업을 발굴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