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3월에는 상당히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월 전망치는 118.9로 기준치 100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전경련은 "원화강세와 고유가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실제로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2월 BSI 실적치는 90.5을 기록, 두달연속 기준치 100를 밑돌면서 실제 경기회복은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