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했던 일본 증시가 1만6000선을 회복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87.33P(0.55%) 오른 16,051.79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급등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주 대내외증권매매동향에서 대내 주식투자는 3659억엔 유입 초과를 기록했으나 개장 전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매 주문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고 설명. 2월 미국 신차판매 대수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요타와 혼다, 닛산차 등 대형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릭과 어드밴테스트 등 기술주와 스미토모금속, JFE 등 철강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우스 등 주택 관련주들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으며 다이킨과 도시바기계 등도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150엔(2.24%) 뛰어 오른 6860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