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우회상장 공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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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회상장 기업들이 대부분 부실기업간 결합이 많고, 기업가치도 고평가되어있다는 실태조사가 나왔습니다.
감독당국은 우선 우회상장기업들에 대한 공시를 강화하는등 4월내에 구체적 개선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감독원에 나가있는 전준민기자 연결합니다.
최근 엔터기업들의 무분별한 우회상장 사례와 관련해 감독원이 2월중 마무리한 실태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우회상장기업들의 실태조사 결과 재무건전성이 부실한 기업들의 결합이 많고,
실적에 비해 기업가치도 지나치게 고평가돼어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우회상장한 사례 가운데 상장기업들의 70%가, 비상장기업은 80%이상의 재무건전성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구요.
또 우회상장 유형 가운데 주식교환시 88%이상의 수익가치가 액면가치의 5배를 초과하는등 수익가치를 과다하게 고평가시키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형별로도 우회상장사례 67건을 분석한 결과 합병이 25건에 불과했고, 포괄적 주식교환과 주식스왑, 영업양수도등 비교적 규제가 약한 방식이 42건으로 규제를 피해 우회상장하려는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원은 우선 우회상장기업에 대해선 공시를 강화하고, 비상장기업의 경운 가격적정성 차원에서 외부평가를 통해 적절한 가치 평가 작업을 거칠 방침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특히 외국사례와 비교해 선진화된 심사기준 마련과 더불어 법률개정에 필요한 부분은 차후 재경부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감독당국은 이번에 제시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증권선물거래소와 함께 4월까지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 정례브리핑 현장에서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