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여행수지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수지 악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상품수지 마저 설 연휴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12월 4억1천만달러의 1/3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액은 설 연휴효과로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함에 따라 15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여행수지적자는 사상 최대인 지난해 8월을 넘어서면서 1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이 여파로 1월 서비스수지 적자액도 16억4천만달러로 사상 두번째 규모를 보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