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포스코, 부문책임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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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CEO-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고 5개 부문책임제를 가동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혁신을 단행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가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조직체제를 가동했습니다.
그동안 CEO가 겸직하던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해 사외이사인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경영진 감독과 견제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이와함께 대표이사 회장과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맡고 있는 경영통괄기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단일화하고 경영조직을 5개 부문으로 나눠 해당 부문장이 모든 권한과 책임을 지는 부문책임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로써 CEO인 대표이사 회장은 일상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부문별로 마케팅은 윤석만 대표이사 사장이 스테인리스는 이 윤 대표이사 사장이 생산기술부문은 정준양 대표이사 부사장이 책임을 맡습니다.
경영지원부문장은 최종태 부사장이, 기획재무부문장은 새로 상임이사가 된 이동희 전무가 맡았습니다.
이밖에 포스코인디아법인장에는 신임 상임이사인 조성식 부사장이, 포항제철소장은 오창관 전무, 광양제철소장은 허남석 전무가 맡았습니다.
포스코는 새로운 경영체제 출범이 투명경영 강화는 물론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 효율성 제고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구택 포스코 회장
“ 회사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보다 나은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철강기업간 인수합병 등 세계 철강업계의 구조적인 변화속에서 포스코가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심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스코는 올해는 파이낵스 등 혁신기술 상용화와 전략제품 비중 확대, 국내외 제철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