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치주메모시간엔 삼성물산입니다. 실적호전과 함께 자산가치까지 부각되며 증권가에선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강기자 일단 삼성물산의 경영실적부터 살펴보죠. 작년 매출액은 9조6,599억원을 기록, 2004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21억원과 819억원으로 늘긴 늘었지만 뚜렷한 개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올해부터 시작될 실적개선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은 9조9천억원이 넘어서고 , 순이익은 무려 7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개선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해외손실 공사가 다 정리 됐고요. 삼성전자 등 그룹공사 확대로 건설부문 호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사부문에서 LNG 및 유정 개발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은 선물트레이딩에서 발생한 950억원 등 일회성 손실에 기인했지만,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하고있어 이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그룹사 지분을 많이 보유중이라 자산가치 메리트도 크죠 네, 삼성전자 등 상장회사 지분과 비상장회사지분을 대량으로 보유중인데요. 삼성전자 등 상장회사 지분은 그룹의 지배구조와 연관되어 있어 사실상 매각이 어렵지만, 비상장주식에 대해서는 매각의사를 갖고 있어 이에 따른 자산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비상장회사는 삼성SDS (18%), 삼성카드 (3.1%) 삼성테스코(11%) 삼성네트웍스(19.5%)입니다. 장외가격 기준으로 SDS와 카드, 네트웍스에 대한 장부가 대비 차액은 3천3백억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매각이 확정된 삼성테스코도 장부가는 610억원인데 반해 매각대금은 2천억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시장에선 이에따라 2008년부터는 무차입 재무구조가 정착돼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사가 제시하고 있는 목표가격은 어떻습니까? 네, 2만원대 후반에서 3만원대 초반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굿모닝신한증권 31,500원, 교보증권은 3만원, 우리는 28,400원, CJ투자증권 28,500원이 최근 삼성물산의 목표가입니다. 현 주가 수준이 2만4천원대 초반이니까, 최소 20%, 최대 30%이상 괴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기관의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던데요. 국내기관은 최근 5일간 96만주를 넘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또한 이틀째 43만주를 매수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보여준 매도 일변도에서 완전히 다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가에선 긍정적인 리포트가 쏟아지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료와 수급이 맞춰지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되는 포인트로 생각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