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게임은 벽을 쌓는 것과 같다. 한 번에 벽돌 한 장씩만 올릴 수 있다" (토니 레마)



연습장을 찾는 골퍼들이 몰라보게 늘어났다.


그런데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은 한꺼번에,단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는 듯하다.


도랑 치고 가재 잡듯 단번에 두세 가지가 성취되면 좋으련만 골프는 그렇게 만만치 않다.


1964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토니 레마(1934∼1966·미국·사진)는 골프에 빠른 길은 없다고 말한다.


어느날 갑자기 80타대,70타대에 들어서는 골퍼는 없다는 뜻이다.


꾸준함,참을성이야말로 골프에서 성취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본격 시즌을 앞두고 한번쯤 생각해볼 바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