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KT&G에 대해 칼 아이칸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를 기본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23일 도이치는 프랭클린 뮤추얼펀드의 지지 여부와 관련해 국내외 언론이 엇갈린 보도를 내놓으며 불확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칼 아이칸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KT&G의 적정주가는 6만2000원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나 그럴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추정했다. 우선 장기 투자자들의 경우 칼 아이칸측과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어 모든 투자자들이 칼 아이칸에 동조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 설사 이사 자리를 꿰차더라도 인삼공사 상장 등은 정부 변수도 감안해야 한다고 언급. 따라서 칼 아이칸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는 다는 경우를 기본 시나리오로 설정, 적정주가를 4만9000원으로 보유 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