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전략사업인 광(光) 산업과 첨단부품소재산업인 전기전자부품 분야는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다. 그만큼 인력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전남대학교가 주도하는 광(光)?전자부품산업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신소재공학부 문종하 교수)은 그 중심에서 현장 기능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 부친 곳이다. 광주지역 대학 광 관련 학과들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참여정부가 자립형 지방화 실현을 통한 국가균형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하는 '누리사업'의 정점에 서 있다.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인 누리사업은 지난 2004년 2,200억 원 투입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총 1조4,200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광(光)?전자부품산업 인력양성사업단은 청년실업률이 전국 최고인 광주지역의 고용창출과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의적인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해놓고 있다. 실험?실습센터 설립 및 산?학?연 협력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및 실습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자의적인 학습능력을 가진 엔지니어를 비롯해 석박사의 고급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사업단은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20~30%에 머물러 있는 사업단 취업률이 70%까지 상승하고 호남대학교와 광주대학교의 학생 충원도 85% 이상 높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를 중심 대학으로 호남대학교 전자ㆍ광공학부 및 광주대학교 광통신공학전공이 참여하고 있는 사업단은 현재 35개 기업 및 2개의 연구기관이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문종하 단장은 "특성화된 선진국 대학 및 연구기관과 지속적 교류 및 협력을 유지 확대하는 한편, 교수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겠다. "며 "산학연계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