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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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반도 지중해에 위치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천재 건축가로 불리는 안토니오 가우디의 도시이자 피카소가 어린시절을 보낸 그곳에서 만난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휴대폰하나로 유럽인을 사로잡은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이 사장은 "이제 자신감이 생겼고 토양을 갖췄으니 키워가면 된다"며 "다만,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열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01:25:50~)
-시장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올해는 열배이상 노력하지 않으면 시장을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IT강국이라는 한국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또 올해 휴대폰 시장은 모바일TV와 속도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1:21:37~)
-주로 모바일TV에서는 화질과 채널. 통신쪽에서는 속도의 경쟁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3GSM에서 HSDPA에서 3.6Mbps의 가장 빠른 속도를 선보였고, 연말쯤이면 7.2Mbps까지 나올 것이다.
특히 '내손안의 TV'로 불리는 모바일TV.
(CG-모바일TV 국제표준)
한국 주도의 DMB와 노키아 중심의 DVB-H와 미국 퀄컴의 미디어플로가 제각각 세계화를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장은 올 하반기 전세계에서 어디서나 통용되는 듀얼모드 TV폰을 올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바일TV 표준을 놓고 노키아는 DVB-H, 퀄컴은 미디어플로를 주도하고 있다. 새로운 이슈인데 잘 융합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DMB기술은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 표준이 유럽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할 것이다. 우리기술이 세계기술로 스며들어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국제표준으로 얻은 삼성전자는 올해 17개국에 시연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3개국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