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지표금리 5년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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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지표금리로 사용되고 국고채 입찰단위도 10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아진다.
재정경제부는 연초 마련한 '2006년 국채발행 및 국채시장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국채 관련 제도를 이처럼 바꿔 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재경부는 "국고채 5년물의 거래량이 총 국고채 거래량의 40%를 넘어섰고 자금흐름의 장기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표금리를 바꾼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입찰단위를 10분의 1로 쪼갠 것은 소규모 금융회사 및 개인 등 일반투자자의 국채시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재경부는 덧붙였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올해 처음 발행된 국고채 20년물의 입찰방식도 3,5,10년물과 마찬가지로 국고채전문딜러(PD)를 대상으로 매월 넷째주 월요일에 입찰을 진행키로 했다.
재경부는 국고채 원금이자 분리제도(STRIPS)를 올해 이후 발행되는 5년물 이상을 대상으로 삼기로 했으며,장내 국채 전자거래시스템의 주문 처리 시간을 5초에서 2초로 단축키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