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몽구 회장, 美 앨라배마 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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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몽구 현대차그룹이 회장이 이번에는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인도에 가 공장 증설을 독려한 지 2주만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정몽구 회장은 먼저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해 또한번 ‘품질 경영’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올 4월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올 싼타페의 생산 현황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도 격려합니다. .
앨라배마 공장은 최근 쏘나타의 생산 가동률이 90%까지 올라갔으며 단기간에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 월 1만대 이상이 팔리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앨라배마 방문에 이어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 법인이 있는 LA로 향할 예정입니다.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격전장인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과 딜러들을 격려하고 올해 판매 전략 등도 직접 점검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미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모두 4만8천여대를 팔아 1년전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시장에 싼타페, 아반떼 후속, 그리고 기아차의 로체 등을 추가로 내놓아 공략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9일 인도 공장 방문에 이어 2주도 안돼 다시 앨라배마 방문에 나섰습니다. 재계 오너들중에서는 가장 왕성한 활동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상경영의 시기에 정몽구 회장의 현장 경영은 위기 극복을 위한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와 자세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