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증권은 1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증가가 12월에 비해 둔화됐으나 전년대비 소비 증가 추세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김기안 연구원은 지난 12월에 비해 백화점의 매출 증가폭은 둔화됐으며 할인점도 작년 1월보다 상당히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12월 일시적인 매출 폭증을 제외할 경우 백화점 매출은 영업면적 증가를 감안하고도 전년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할인점의 경우 작년에 비해 설연휴 기간이 짧아 식품부문의 매출 증가가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임을 고려할 때 소비증가가 견조하다고 평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