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10
수정2006.04.08 19:58
수출입은행은 코트라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로돌프 에르난데스 미주개발은행 국장 등 IDB 실무진을 초청, KOTRA와 해외건설협회 , 플랜트산업협회와 함께 “IDB 지원사업 참여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물산 등 중남미 진출에 관심이 높은 100여개 국내 기업이 참석해 IDB 실무진으로부터 IDB 지원사업의 조달절차와 현지 진출여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사업기회를 타진했습니다.
IDB 관계자는 "IDB의 연간 지원 규모가 160억 달러에 달하며 대규모 플랜트 사업 발주 등 사업기회가 많다"며 한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출연지분에 비추어 볼 때 국내기업의 IDB 등 국제개발기구 조달시장 참여 실적은 매우 저조했다“며 “IDB 지원으로 시행되는 중남미 개발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IDB는 중남미 지역의 경제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1959년 설립됐으며, 연간 약 80억 달러를 역내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국제개발금융기구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