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S-Oil의 저가매수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현대 박대용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3040억원)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이는 10월 이후 아시아 정제마진 약세와 성과급 지급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대 정유업체인 SK의 4분기 영업이익이 2538억, 2위인 GS칼텍스 2422억원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 박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바닥 수준에 임박했고 주가 낙폭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 7.4%에 달하는 시가배당 수익률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적정가는 7만6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