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05
수정2006.04.08 19:55
앵커>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기계산업이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면서 수출효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단계 도약을 위해서 판매촉진과 수출시장 다양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공작기계전 설명회가 열린 한국국제전시장입니다.
전시회에 참가할 300여업체 대표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채웠습니다.
인터뷰> 오병길 한화기계 중부지점장
"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회사가 새로 개발한 신제품들을 해외와 국내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시회 개최와 참가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수출시장을 넓히는데 꼭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박희철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이사
" 최근 정부의 지원이 IT, BT, NT 등 신산업에 집중되고 있지만 모든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기계산업에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소기계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국제전시회에 대한 지원 확대가 절실합니다."
지난해 기계산업은 43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명실상부한 수출효자품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도 65억달러 가량의 흑자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고유가 등으로 수출에 큰 지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수출업체에게 환변동보험 수수료를 40%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또 민관합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해외전시회 참가와 선진업체 방문등을 통해 종합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내외 300여사가 참가하는 제 12회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은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