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89.31P(0.55%) 상승한 16,274.18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유입, 개장 직후 지수가 1만6300엔대로 뛰어 올랐으나 외국인이 엿새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시장의 미수금 잔고가 6조엔에 달한 점도 지수 상승을 제한한 요인으로 지적. 신규 설정된 일본주 투자신탁에의 기대감에 은행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제지 업종, 부동산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 항공주와 도매업 등은 큰 폭으로 밀려났다. 거래대금은 1조3842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상승 종목수와 하락 종목수는 각각 1039개와 546개였다.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등 철강주들이 상승했다.캐논과 교세라, TDK 등도 강세를 시현. 반면 소프트뱅크와 야후 등 인터넷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렀고 ANA와 JAL의 주식값도 떨어졌다. POSCO DR은 6350엔으로 전일 대비 60엔(0.95%)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