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 최초로 프랑스에서 이뤄지는 지상파DMB 시범서비스 사업에 DMB폰을 공급합니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초로 지상파DMB 서비스를 준비하고 프랑스 이동통신 사업자 '브이그 텔레콤'과 민영방송사 'TF1', 모바일TV 사업자인 VDL과 체휴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3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브이그 텔레콤은 이번 시범서비스에서 상용화 수준의 삼성 지상파DMB폰을 이용해 상용서비스를 미리 점검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민영방송사인 TF1은 지상파DMB폰을 통해 방송 컨텐츠를, 모바일 TV 사업자인 VDL은 최총 방송 송출을 담당합니다. 현재 프랑스는 유럽 최초로 지상파 DMB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이동통신 방송사업자, 휴대폰 제조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바일TV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세 브이그텔레콤 최고기술경영자는 "삼성전자와의 지상파DMB 시범 서비스는 새로운 모바일 TV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도 "유럽 최초의 지상파DMB폰 시범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모바일 TV시장에서 유일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며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전세계 모바일TV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베이징웨룽DMB'와 '광동 모바일 텔레비전'에 올해 4월부터 총 50만대 규모의 지상파DMB폰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