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리니지'에서 대규모 명의 도용 가입 사례가 발생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수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소식들어보겠습니다.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에 대규모의 명의도용 사건이 발생, 주가 충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리니지를 운영하는 엔씨소프트는 개장 직후 한때 6만7천원대 초반까지 하락한 후 9시 30분 현재 3.5% 내린 6만8천원에 거래중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니지 매출이 소강국면을 맞고 있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인 '플레인 엔씨'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에서 이같은 악재는 투자심리를 충분히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글로벌 온라인 게임 업체 중 선두업체로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액은 966억6천만원으로 전분기대비해서 10%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5%와 2.8%가 감소한 202억원과 1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진행중인 컨퍼런스 콜이 끝난 후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