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에서 한 남자가 동료의 팔꿈치를 다람쥐로 착각해 오발사고를 일으켰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담당 경찰에 따르면 64세의 피해자는 오렌지색 모자와 위장복을 입고 사냥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가 모자를 후드로 가리고 나무 뒤에 앉았을 때 동료의 눈에 팔꿈치만 보였던 것. 나무 뒤에서 접근하던 동료는 이를 다람쥐로 잘못 알고 라이플총을 발사해 버렸다고 한다. 다행히 부상자는 지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