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주가가 반토막이 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6포인트, 0.2% 하락한 1만892, 나스닥 지수는 22포인트, 0.9% 떨어진 2239, S&P500지수는 4포인트, 0.3% 내린 1262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과의 경쟁 심화, 허위클릭 부정행위가 지속될 경우 구글의 올해 매출과 순익이 각각 20%, 30% 줄어들게 되며 주가는 188달러까지 떨어지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벤 버냉키 신임 연준 의장의 수요일 의회 연설을 앞두고 통화금융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