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레이더] 충남도청 이전 어떻게 ‥ 2009년부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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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은 이달 말까지 '도청 소재지 변경에 관한 조례'를 처리하고 △준비 및 계획단계(2006~2009년) △건설단계(2010~2012년) △이전단계(2013년 이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실제 이전 공사는 오는 200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도청이 들어설 100만~300만평(규모 미결정) 정도에 달하는 신도시개발사업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완료되고 2013년부터 기관이전과 주민들의 입주가 이뤄진다.
사업비는 신도시를 330만㎡(100만평) 규모로 할 경우 충청남도 자체 조달로 이뤄지고 990만㎡(300만평)일 경우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와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사업비는 각각 1조1110억~2조3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는 자체개발일 경우 지역개발기금(1300억원),도유재산 매각(1500억원),도 가용재원(2000억원),청사정비기금 지원(712억원),지방채 발행(1200억원),공영개발사업단 잔금(460억원),택지분양 등으로 재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심대평 지사는 "도의 가용재원이 많아 도청이전을 위한 재원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도청이전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함께 해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만큼 모든 일정을 행정도시건설과 연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