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 14일 전문가 400여명 참석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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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혁신포럼 2006'은 전문가 세미나와 국가혁신 대토론회 등 이틀짜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4일 오후 열리는 첫날 행사에는 모두 400여명의 기업 및 공공부문 혁신·기획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하는 '2005 한국 혁신 역량지수'를 비롯 모두 6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조원홍 모니터그룹 코리아 부사장이 '한국의 혁신 현주소 및 향후 과제'를,행정자치부 윤종인 혁신전략팀장이 '공공부문 혁신지수 GII(Government Innovation Index·정부혁신지수)'를 각각 발표한다.
최근 기업 및 공공부문의 새로운 혁신방향을 제시해 화두로 떠오른 '블루오션' 관련 발표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블루오션전략'을 국내에 소개한 한경 가치혁신연구소가 공공부문에 블루오션의 논리와 방법론을 적용한 '공공부문의 블루오션 혁신 방향'을 발표한다. 또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블루오션 전략을 전사적으로 도입,적용해온 삼성전자도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공공부문의 혁신 사례로는 지난해 제1회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관세청의 혁신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관세청은 주요 밀수 가능 품목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밀수 위험도를 수시로 측정할 수 있는 '밀수 동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6~7월 2개월간 570억원 규모의 밀수를 적발했다.
둘째날인 15일에 열리는 메인행사는 경제,과학기술,학술연구,문화예술,시민사회,공공부문 등 혁신 리더들과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그랜드 포럼이다.
먼저 세계적인 전략컨설팅사 모니터그룹의 혁신 싱크탱크인 IMI(Innovation Management Inc)의 로널드 조내시 대표가 선진 각국과 비교한 '한국의 혁신 -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이어 사회 각 부문의 혁신 에너지 결집 방안을 논의하는 국가혁신 대토론회를 갖는다.
기업,시민사회,공공부문 대표들이 각 부문의 혁신 성과와 추진계획을 설명한 뒤 지정토론과 청중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밖에 포럼 참가자가 본 '10년 후 한국의 미래'와 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혁신가,세계의 혁신가' 등을 발표하는 특별행사도 갖는다.
신희철 한경 가치혁신연구소 연구원 ksk30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