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T&G '지분경쟁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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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주주의 경영개입 요구에 대한 방어문제로 KT&G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분경쟁이 장기화 되겠지만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T&G의 주가 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KT&G의 주가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당초 아이칸측의 요구가 무리한 것이라며 부동산 매각 등 제안을 거절했지만 경영권 방어 관련 보도가 나오자 관심이 집중되는 것입니다.
(경영권 방어방안 논란)
> 사모펀드와 경영권 인수논의 부인
> 경영권 방어위한 상장폐지 사실무근
> POSCO와 자사주 교환 검토사실 없어
> 다양한 형태의 백기사영입 보도 속출
KT&G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백기사 영입과 관련된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POSCO와 자사주 교환을 통한 경영권 방어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KT&G가 골드만삭스와 공식적으로 재무자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권방어 소문이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KT&G에 대한 지분경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M&A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주가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A 결정까지 변동성 심화)
> 푸르덴셜 "경영권 논란 지속"
->M&A가치 증가, 목표가 62,000원
> 미래에셋 "M&A논란 가치 변화없어"
->투자의견 중립, 추격매수 부담
푸르덴셜증권은 경영권 논란을 둘러싼 양측의 행동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2000원으로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KT&G의 경영진 변화가 주주가치 상승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목표주가를 달성한 만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습니다.
결국 KT&G에 대한 경영권분쟁은 3월 주총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기간 주가의 오버슈팅 가능성은 있지만 현 수준에서의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