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래에셋증권은 대만 선두패널업체인 AUO와 CMO의 투자 확대로 LCD 장비 업종에 단기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AUO와 CMO의 올해 예상 투자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5세대 투자가 1분기 정도 앞당겨져 매출 인식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7.5세대 투자가 당초 기대보다 보수적이어서 다소 아쉽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투자계획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대만으로의 수출이 가능한 국내 LCD 장비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으로 높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단기 주가 모멘텀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대만업체로부터의 수주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에이디피디엠에스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