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이 회장이 최종 형이 확정될 때까지 당분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참석을 유보할 예정입니다. 두산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이 어제 법원의 선고를 받았고 1주일 이내에 항소를 안하면 최종 형이 확정된다"면서 "따라서 주변을 정리한 뒤 형이 확정되면 조만간 토리노로 출국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전 회장측이 현재 변호인단측과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