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대웅제약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9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이는 매출 상위 10대 품목에서 전년동기대비 20%의 고성장세를 시현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2월 출시한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은 2분기에 46억원의 신규매출을 올린데 이어 3분기에도 57억원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전체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조제 '게뮤론 코큐텍' 출시와 영업력 강화에 따른 신규매출 증가로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적정가를 5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