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의 각종 부동산안정대책이 나오면서 전국 미분양주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5년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한달전보다 12%가 증가한 5만7천215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충남과 대구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수도권은 29.4%가 늘어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간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