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들어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형 손보사들이 잇따라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하고 나섰습니다. (CG-손보사 액면분할) 대한화재는 주당 액면가를 5천원에서 1천원으로 분할할 예정이고 메리츠화재도 주식의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액면분할을 실시한 손보사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S-손보사 액면분할 러시 관심) 상황이 이렇자 신동아화재제일화재 등 다른 중소형 손보사의 액면분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신동아, 제일화재가 액면분할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S-신동아화재, 주가하락폭 과대) 액면분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신동아화재는 최근 주가하락폭이 커 기회를 놓쳤다는 분석입니다. (녹취-증권사 관계자) "신동아화재는 액면분할을 고려할 수 있다..액분은 향후 주가가 올랐을 때 하는 것이 모양새가 나을 것." (S-제일화재, 평가가치 훼손 우려) 제일화재도 액면분할을 할 경우 주가가 4백원대로 내려가기 때문에 오히려 평가가치가 훼손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평가된 주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액면분할이라는 카드를 내세운 중소형 손보사. 하지만 전문가들은 심리해소에만 그칠 뿐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없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