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카니발 축제기간 동안 안전한 성관계를 장려하기 위해 2500만개의 콘돔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콘돔은 의료기관은 물론 광장이나 댄스클럽 등의 장소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브라질 보건부는 이번 방침이 에이즈와 기타 성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로는 10억개 이상의 무료 콘돔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카니발 축제는 오는 25일 시작되며 기간 중에는 각종 퍼레이드와 파티 등이 열린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