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송민호 연구원은 7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실적 호전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9만9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노텔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디지털 TV 관련 제품의 고성장 기조 유지 및 VSB 특허 관련 로열티 수입,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적 부진은 일시적 비용 영향이 크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휴대폰 부문의 점진적인 이익률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관측. LG필립스디스플레이에 대한 추가 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점 또한 향후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