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환경관련 업체인 이엔쓰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인 스타코넷을 인수,우회상장을 추진한다. 스타코넷은 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경영권과 지분 450만주(32.17%)를 이엔쓰리에 양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코넷은 또 이날 이엔쓰리를 대상으로 174만주를 주당 1140원에 증자키로 결의했다. 이엔쓰리는 오는 4월 주주총회를 개최해 두회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토양오염 복원,대기 관측장비 및 광학계측기 제작,기상대기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공급처는 정부 부처나 지자체다. 지난해 매출 53억원,순이익 1억7000만원을 각각 올렸다. 스타코넷은 소방기기 전문업체로 지난 2003년 스타코와 인적분할돼 재상장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